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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제1호 중증 뇌병변장애인 긴급·수시 돌봄 단기거주시설 - ‘뇌병변장애인 호텔 한아름’

2025-05-14

재단은 지난 4월에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역사회돌봄’ 공약과 국정과제” 제안서를 정당, 국회, 시민사회계에 배포하였습니다. 제안서 중 ‘공약⑱ 돌봄 가족 휴식 지원 확대’가 있습니다.

세부 내용에서, '치매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족휴식지원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치매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족 휴식을 위한 호텔식 ‘(가칭)가족통합돌봄공간’이 필요(예: 한아름호텔)하다'고 담았습니다.

재단은 5월 13일 참가 회원님들과 함께 공약에서 예로 들은 강동구 고덕동의 ‘한아름 호텔’을 <현장 탐방>하였습니다. ‘뇌병변장애인 호텔 한아름’은 2022년 10월 설립한 서울시 제1호 중증 뇌병변장애인 긴급·수시 24시간 돌봄 단기거주시설입니다.

입소 정원은 10명, 1회 5일, 연 30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뇌병변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이 조사나 교통사고 들 예상치 못한 일이 있을 때 주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작은 지원 예산, 턱없는 인력, 종사자들의 낮은 처우 등 개선해야 할 사항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돌봄 가족 휴식’이라는 취지는 무색해집니다.

예컨대, 현실적으로 주간보호시설보다 3배나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인력 기준이 같습니다. 단기시설은 10명 이상이 계속하여 입소하고 있어야 하는데 한아름 호텔과 같은 경우 이를 맞출 수가 없습니다.

뇌병변장애인, 발달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위한 단기보호시설은 일반 단기보호시설과 다르게 그 특성에 맞게 규정, 예산, 인력 등의 기준을 바꾸어야 합니다.

탐방을 함께 한 뇌병변장애인을 자녀로 둔 어머니들은 간담회 시간에 현재의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해야 할 점들을 세세히 나열했습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우리 재단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서 정책 당국 등에 반영을 위해 커다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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